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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포스터

     

    초등학생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함께 시청했던 사운드오브뮤직.

    비디오테이프 1,2편으로 나누어져 그 오랜시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친구들과 봤었죠.

    광활한 자연과 너무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풋내기 리즐의 사랑과 로맨틱한 마리아와 대령님과의 사랑.

    순수한 초딩들은 얼마나 꺅꺅 거리면 봤던지.. 아직도 그 분위기가 생생합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영화로, 1965년에 개봉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 앤드루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알프스의 경이로운 풍경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1. 영화의 줄거리

    이야기는 1930년대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합니다. 잘츠부르크의 수녀원에서 수련 중인 마리아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인해 규율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원장은 그녀를 폰 트라프 대령의 집으로 보내어 그의 일곱 자녀를 돌보는 임무를 맡깁니다. 엄격한 군인 출신인 대령은 아이들을 군대식으로 다루며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지만, 마리아는 음악과 사랑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갑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점차 폰 트라프 대령과도 가까워지게 됩니다. 한편,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의해 점령당하자 대령은 가족과 함께 조국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마리아와 대령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가족은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한 후 나치를 피해 알프스를 넘어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2. 음악과 주요 OST

    사운드 오브 뮤직은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이들 노래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The Sound of Music": 영화의 도입부에서 줄리 앤드루스가 알프스의 푸른 초원에서 부르는 이 곡은 영화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 "Do-Re-Mi": 마리아가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 "My Favorite Things": 마리아가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부르는 곡으로, 이후에도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습니다.
    • "Edelweiss": 폰 트라프 대령이 조국을 향한 사랑을 담아 부르는 곡으로, 감동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 "Climb Ev’ry Mountain": 마리아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조언하는 수녀원의 원장이 부르는 곡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OST 관련 대중가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는 다양한 대중음악에서 샘플링되거나 재해석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리아나 그란데 - "7 rings": "My Favorite Things"의 멜로디를 샘플링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곡입니다.
    • 존 콜트레인 - "My Favorite Things": 재즈 스타일로 편곡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재즈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3. 영화의 의미와 감동

    사운드 오브 뮤직은 단순한 로맨스나 가족 영화에 그치지 않고, 자유와 희망, 사랑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따뜻한 사랑과 음악을 통한 변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령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엄격했던 그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또한, 나치 점령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폰 트라프 가족이 보여주는 신념과 용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4. 주요 배우들과 근황

    •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류스: 성대 수술 후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연기와 목소리 연기를 통해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 폰 트랩 대령 역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2021년 91세로 별세하였으며, 생애 마지막까지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 첫째 딸 리즐 역의 차미안 카: 2016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 둘째 프리드릭 역의 니콜라스 해먼드: 현재 호주에서 배우, 시나리오 작가, 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 셋째 루이자 역의 헤더 멘지스: 2017년 뇌종양으로 별세하였습니다.
    • 넷째 커트 역의 듀안 체이스: 현재 지질학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다섯째 브리지타 역의 안젤라 카트라이트: 사진작가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여섯째 마르타 역의 데비 터너: 꽃 디자인과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일곱째 그레틀 역의 킴 카라스: 배우 활동을 지속하며, 아동 복지 단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 영화의 영향

    개봉 이후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클래식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다섯 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재상영되며 세대를 넘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명소들은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미라벨 정원, 레오폴츠크론 궁전, 노니베르크 수녀원 등은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통해 많은 팬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단순한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며,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족 영화로도 손색이 없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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